접종열 대처법

오늘 아기 4개월 예방접종을 하고 왔는데요.
펜탁심, 프리베나 13으로 주사 2방을 맞고 왔어요.
양쪽 허벅지에 한방씩 총 2방을 맞았어요.
주사 당일에는 목욕시키면 안 되기 때문에
오늘은 씻기지 않고 그냥 재웠어요.
폐구균 접종을 포함,
예방접종은 열이 많이 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예방접종은 평일 오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혹시나 오후에 열이 많이 오르게 된다면
병원에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주말이나
공휴일 이전은 되도록 피해 주는 게 좋겠죠?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는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 주세요.
아기가 열이 나면 바로 먹여야 하기 때문에요.
열날 때 허둥지둥 약국으로 가면
너무 바쁘고 정신없겠죠.
저는 챔프시럽 빨간색을 미리 구매해 두었는데요.
해열제를 미리 준비하실 때는
시럽통도 같이 준비해 주세요.
개월수가 어리면 몸무게가 작기 때문에
1~2ml를 먹여야 될 수도 있거든요.
저는 처음에 모르고 해열제만 샀다가
너무나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접종 후 37.5도 이상이면 미온수 마사지
38도 이상이면 해열제를 먹여야 해요.
그리고 39도 이상이면 위험할 수 있어서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보통 접종열은 24-48시간 내에
나타났다 사라진다고 합니다.
주사 맞은 당일과 다음날에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아기 컨디션을 체크해 주세요.
체온계로 열도 수시로 체크해 주시고요.
주사 맞느라 고생한 아기를 위해
아기를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시면 좋아요.
불필요한 외출은 미루시는 게 좋겠죠.
기쁨 이는 주사를 맞고 나서 저녁시간이 되니
37.8도까지 열이 올라갔어요.
그래서 옷을 벗기고 기저귀만 입혀두고
따뜻하게 적신 손수건으로 몸도 닦아주었어요.
밤잠에 들어가기 전에는 얇은 옷으로 갈아입혀서
최대한 시원하게 해 줬어요.
얇은 옷으로 갈아입히고 최대한 시원하게 해 주니
열이 조금씩 내려가더라고요.

그래도 금방 다시 오르기는 했지만
모두들 침착하게 잘 대처하셔서
접종열 무사히 잘 넘기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