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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36일 - 143일

메리드송 2023. 2. 4. 20:55


이번주도 장난감도서관에 다녀왔다. (아빠가 ^^ㅋ)
요새 계속 뒤집기 하고 있어서 뒤집었을 때 보여주기 좋은 장난감 있으면 빌려오라고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잔잔한 노래라서 기쁨 이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대략 낭패


요즘 머리카락 계속 잡아 뜯기는 중 산후탈모가 혹시 애기들이 잡아당겨서 오는 건 아닌지 의심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룸 쿠시노침대 사러 가는 길! 기쁨이 100일은 지났지만 100일 선물로 아버님이 사주셨다. 쿠시노침대 + 에이스 매트리스 조합으로 많이 한다길래 우리도 그렇게 샀다. 안데르센도 많이 사는 것 같은데 그건 가드도 따로 사야 하고 이것저것 다 맞추면 177만 원이라고 했다. 대박 비쌈 가서 보니 침대가 원목에 예쁘긴 예뻤다. 그래도 나는 쿠시노로 고고! 나중에 기쁨이 방 따로 생기면 통일성 있고 깔끔하게 일룸 가구들로 채워주고 싶다.
카시트에서 세상심각하게 잠든 기쁨이 표정이 너무 웃겨서 한 컷 찍어주었다.


일룸 매장에 엄청 귀염뽀짝한 의자가 있어서 앉혀보았다.
너무나 귀엽다. 집에서 볼 때는 너무 커진 것 같은데 밖에서 보니 세상 작고 연약해 보인다. 사실 씻길 때는 너무 무거운데 👉👈


하루종일 피곤하지도 않은지 저녁에도 잘 논다.
이 장난감은 피셔프라이스 제품인데 이름은 레인포레스트 포인원 프로젝션 수더이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외우기가 힘들다. 노래가 나오는데 엄청 잔잔하다. 장난감이라기보다는 그냥 아기 수면등이나 자장가용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노래가 나오고 프로젝션수더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난감이 이렇게 빔 프로젝터처럼 그림을 쏴준다. 벽에다가 쏘면 예쁠 것 같다. 뒤집어 있을 때 바닥으로 비춰서 그림을 보여줬다. 좋아하는 건지 안 좋아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4개월인데 제법 큰 아기 같다. 장난감에 흥미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나마 애벌레는 잘 가지고 놀아준다.


뒤집기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기체육관에 비닐봉지를 묶어줬다. 결과는? 그냥 뒤집음 ㅋㅋㅋ 아기들 비닐봉지 좋아한다는데 조금 가지고 놀더니 그냥 뒤집어 버렸다.


야근 안 하고 남편이 일찍 온다고 해서 오랜만에 닭고기간장 덮밥을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감자조림이랑 김치랑 해서 저녁 한 끼 뚝딱 해결했다.


구에서 출산지원금을 준다길래 다녀왔다. 지원금 신청 시기는 진작 알고 있었지만 날도 너무 춥고 엄두가 안 나서 못 가다가 용기를 내어 다녀왔다. 이거 신청하러 간다고 남편 연차 쓰고 맡기기도 그렇고 산책 겸 다녀왔다. 오는 길에 샌드위치도 하나 사고 거리는 짧지만 나갔다오니 기분이 너무 상쾌했다. 스트레스 뿌셔뿌셔


아랫니 나오는 거 아니겠지? 143일인데
너무 미세해서 그냥 잇몸 같기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사 온 파리바게트 통밀샌드위치 오랜만에 먹으니까 되게 맛있네 날이 추워서 우유 한잔 데워서 점심으로 먹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주말이라 도서관에 다녀왔다. 읽어줄 만한 동화책을 여러 권 빌려와서 읽어주고 있다. 놀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책을 최대로 많이 많이 빌려오고 있다.



오늘도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차력쇼! 아기체육관은 이제 거의 흥미가 없는지 5분 미만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엄청 재밌게 차더니만 한번 질리니 쓰지를 않는다.




가까이 갈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언제 쥐어 뜯길지 모른다.



그냥 김밥은 쌀 자신이 없고 꼬마김밥 정도는 뚝딱 쌀 수 있다. 왜냐면 김밥세트를 팔기 때문이다.



5개월부터 이유식 해보려고 냉동실 정리를 했다.
잘 먹어주려나? 분유 먹는 걸로 봐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 아무튼 이번주 일상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