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산후조리원 내돈내산 청화병원 부설 청화조리원 이용후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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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정리하다가 조리원 사진이 몇장 있길래
뒤늦게 청화산후조리원 특실 후기를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저는 22.09.16 금요일에 출산을 했습니다. 자연분만이라서 2박3일 입원을 한 뒤
일요일에 천국이라 불리는 그 곳 !
청화 조리원에 들어갔어요. 일명 조캉스 시작 ㅋㅋㅋ
(조리원 + 바캉스)

아 !! 그리고 제가 일반실 안하고
특실을 한 이유는 단순히 침대사이즈때문
이었어요 ! 일반실은 싱글침대고
특실은 퀸사이즈라서 !!
잠 버릇이 고약해서 바닥으로 떨어질까봐요 😇

요건 병원 수유실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환자복은 5층 간호사실 앞에 엄청 많았는데
입원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걸 몰라서
가운만 걸치고 돌아다녔어요ㅋㅋㅋㅋㅋ
나중에 남편이 간호사실 앞이 엄청 많이 있는거
자기는 진작 봤다고 ^^ㅋ
여보 근데 왜 알려주지 않았나요 ,,,? ㅋㅋㅋㅋ

요때는 너무나 작았던 우리 기쁨이 ㅠ ㅠ
2.8로 태어났다가 양수가 빠지니 2.6까지
몸무게가 내려가더라구요.
흑흑 엄마 맴찢
그래도 조리원에서 나올때는
3키로를 넘겨서 한시름 놓았답니다.

이곳은 제가 묵었던 1104호예요.
신관 특실이고 1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층이 높아서 뷰가 정말 좋았어요.
노량진시내와 63빌딩이 한눈에 보여서
아침에 창 밖을 보면서 나름 힐링이었답니다.

뷰는 굉장히 좋긴 했는데 ,,,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려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어요.

그냥 기다리면 되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수유콜이 올때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이랑
겹치면 아기가 배고픈 상태로 오래 기다려야해요 ㅠㅠ
(배식차가 층마다 서기 때문에)
그 밖에도 프로그램 들으러 갈때나
모자동실시간에도 항상 남들보다 먼저
미리미리 움직여야했어요.

수유콜은 6시부터 밤 12시까지 오는데요,
엄마가 마사지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가지 못하면 분유보충을 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모유양이 적어서
분유보충 요청을 꼭 한번씩 했었어요.

청화 산후조리원 특실에는
스펙트라유축기가 구비되어 있었구요.
신생아실 옆에 소독기가 있었는데요.
그 안에 유축깔때기가 들어있어서
유축을 해서 갖다놓으면 되었어요.

이렇게 호실, 산모이름, 유축한 날짜와 시간
용량을 기입해서 이곳에 올려두면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아기에게 먹여주셔요 !

첫 유축사진인데 양이 너무 적어 웃겨요.

조리원 방안에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좌욕기도 있었는데요, 병원거는 좌욕만 되는
좌욕기이고 조리원꺼는 변기에 달려있는 좌욕기였어요.

개인적으로 병원 좌욕기가 훨씬 좋았어요.
조리원에 있는건 그냥 세정만 되는 느낌이랄까
기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병원에서 좌욕할때는 공용 좌욕기를 쓰는게
찝찝해서 좌욕기를 따로 구매했었는데요.
조리원꺼랑 호환이 안되서
몇번 못 쓴채로 집에 가져오게 되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청화 조리원의 밥이예요.
밥은 대체적으로 잘 나왔어요.
아침 8시에 아침 식사가 나오고
두끼는 미역국이 나왔어요.

와우 세끼 미역국 안나오는게
정말 다행이지 않나요 ????
한끼는 다른 국을 먹을 수 있어요 !!

김치는 오직 백김치만...

10시에 오전간식
12시에 점심식사
3시쯤 오후간식
5시에 저녁식사
7시쯤 (?) 모자동실 하고 있으면
저녁간식겸 야식이 나와요.

낮에 나오는 간식은 와플이 나온적이 한번 있었고,
떡이랑 생과일주스가 주로 나왔어요.
간식은 빵 나올때가 젤 좋았어요🤣 빵주새오 ~~!
대추차나 견과류가 나올때도 있었어요.

저녁간식은 주로 죽이었는데
호박죽, 흑임자죽 등 죽종류가 나왔고
한번씩 우유와 씨리얼이 나올때도 있었어요.

보호자식사도 미리 주문하면 가져다주세요.
산모식이랑은 다르게 매운양념과
빨간 배추김치가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부럽던지 ㅋㅋ
보호자 아침식사는 항상 샌드위치같은 빵이었어요.

요건 모자동실할때 찍은 사진이예요.
공식적인 모자동실은 저녁식사후에 이루어지는데요,
5시 3-40분 쯤에 방에 있는 아기침대를 가지고
신생아실로가면 분유와 손수건,
기저귀등을 아기랑 챙겨서 주세요 !

낮에도 요청하면 언제든지 모자동실을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안했어요,,,
이때는 기저귀갈기가 너무 무서웠다는 ㅎㅎㅎ
둘만있는데 똥 싸면 멘붕올 것 같아서
매번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

요건 조리원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흑백모빌 만들기예요.
낚시줄로 잘 묶어주면 간단하게
만들기가 끝났어요.

조리원 프로그램은 대체적으로 한시간 미만인데요,
요일마다 매번 다른 프로그램들이 있고
모빌만들기, 이유식교육, 모유수유교육, 산후요가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거의 다 참석했는데
수유콜이랑 요가시간이랑 항상 겹쳐서
요가는 들어보지 못 했어요.

그리고 매일 오전 10시에 수유자세 교육이
수유실에서 있었어요. 통곡 마사지 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유자세를 봐주시고 1:1로 자세 교정을 해주셨어요.
완모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건 후디스에서 나와서 해주셨던 이유식강의
프로그램 사진이예요.
1시간이내에 많은 내용을 듣다보니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안내책자도 같이 주셔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
자세히 보려고 해요.

마사지실이 있는 층에는
건식족욕기도 있고 골반교정기와
체중계, 파라핀 손 찜질기도 있었어요.
마사지실 바로 옆에 온열수 테라피 베드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게 제일 좋더라구요 ㅋㅋㅋ
뜨끈뜨끈하니 몸 지지기에 최고 🥰

저는 마사지샵 결제할때 패키지로는 안하고
제가 받고 싶은 코스들로만 선택해서 받았어요.
패키지는 거의 다 100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저는 건식 마사지보다는 습식마사지가 더 좋았고
전신 마사지가 제일 좋았어요.

이건 조리원연계 스튜디오에서
신생아촬영할때 모습이예요.
다른 스튜디오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조리원연계 스튜디오에서 해야지만
신생아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그냥 조리원연계로 했습니다.
다른 스튜디오는 조리원에 사진촬영하러
들어올 수가 없어요 ~!

이건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예요.
63빌딩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요.
할일이 없으면 옥상에 올라와서 옥상을 돌며
산책을 했었는데요. 사실 산책하기에는
정말 턱없이 좁지만...
잠시 콧바람 쏘이기에는 참 좋았어요.

코로나때문에 외출이 불가하고, 보호자도
한번 나가면 못 들어오는 시기라서 바깥공기가
그리울때가 한번씩 있더라구요.
들어가면 못 나가니 누가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ㅋㅋㅋ

이건 조리원기간이 끝나갈때쯤이예요.
분유를 미리 사두려고 보여달라고 요청해서
찍어둔 사진인데요,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 ㅋㅋㅋ
나중에 다 한꺼번에 정리해서 주시더라구요.
분유부터 바디워시, 로션까지 다 어느제품 사용했는지
다 알려주셨다는...

퇴원교육도 시켜주세요.
신생아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종이에 정리해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청화조리원에서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도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퇴소할때쯤 목욕교육도 시켜주신답니다 ~!

혹시 다른거 쓰면 아기한테 안 맞을까봐
열심히 찍었었는데 다 정리해서 주시더라구요...
곧 가실분들은 저같은 수고를 하지마세요 ㅎㅎㅎ

요 사진은 집에가는날이예요.
조리원에서 배냇저고리를 입혀서
속싸개 싼 다음 요렇게 겉싸개로 아기를 잘
감싸 주셨어요. 조심조심히 집에 왔답니다 !

신경쓰이지 않으시다면
겉싸개도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어요 ~~!!

저는 출산가방을 챙길때 미리
유두보호기도 챙기고
바디워시랑 샴푸도 넉넉하게 챙겼었는데요,
조리원에 들어가보니
메델라 유두보호기m 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었구요.
각방에 있는 샤워실에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괜히 많이 챙겨왔다 싶더라구요.

핸드워시도 챙겨갔는데
세면대 앞에 핸드워시도 있었어요.
드라이기도 방에 있었어요.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 하시는분들 이 부분 참고하세요.
조리원에서 프로그램 들으면서 이것저것 받고
당장 먹을 분유도 병원에서 구매해서 왔기 때문에
돌아올때 은근히 짐이 많았어요.

손수건도 넉넉히 챙겨갔었는데
모자동실할때 손수건도 다 제공해주셔서
괜히 많이 가져왔다 싶더라구요.

그 밖에,,아기 로션도 챙겨갈 필요 없었어요.
(모자동실때 따로 발라주시려면 챙기세요)
조리원내에서는 조리원용 슬리퍼를 신고다녔어요.
병원에서는 미리 챙겨간 슬리퍼를 신었습니다 !


참고하셔서 즐거운 조캉스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