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말로 대화가 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답답한 시기이죠.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책에 보면 아기들은 3~4개월부터 먹는 양이 갑자기 줄어들 수 있다고 해요. 이 시기 아기들은 장이 쉽게 피로해져 수유랑을 스스로 조절하기 때문이래요. 또, 지금까지는 배부른 느낌을 모르다가 배가 부른 느낌을 알게 되어 수유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기가 별다른 이상이 없고, 잘 놀고 몸무게가 잘 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하지만 속이 불편해서 먹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대처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아기가 먹는 것에 대해서 더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 혀로 밀어낸다거나 몸을 뒤로 버팅기고 먹기 싫어한다면 수유를 중단해 주세요.
2. 일정한 수유텀을 지킨다. 전 타임에 적게 먹었다면 다음 수유텀에 많이 먹을 수 있어요. 배가 고파서 한 번에 많이 먹여야 뱃골이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기가 너무 배가 고파서 자지러지게 울면 시간을 조금 당겨서 주는 것도 괜찮아요.
3. 속역류나 배에 가스가 차서 안 먹는 것이 아닌지 확인한다.
저희 아기도 80 먹고 4시간 뒤에 90을 먹는 심각한 분태기가 왔었는데요. 이유를 모르다가 가만히 관찰해 보니 속이 불편한 것 같았어요. 분유가 따뜻한 물에 녹음 때 젖병 속에는 공기가 차게 되는데, 아기가 분유를 먹으면서 이 공기가 뱃속에 들어가면 속이 불편하게 돼요.
분유를 먹은 지 한참 뒤에 게운다거나, 분유를 먹은 지 한참뒤에 계속해서 트림을 한다거나 하면 젖병 속 공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 분유를 타고난 다음에 젖꼭지를 바로 닫지 말고 1-3분 열어둡니다.
✅ 젖병을 거꾸로 들어 보았을 때 분유가 한 방울씩 똑 똑 떨어지는지 확인하고 수유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만 지켜줘도 공기를 빼서 우리 아기가 분유를 조금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분유를 타고난 다음에 공기를 충분히 빼고 수유를 하니 저희 아기는 한참뒤에 트림하는 것이 많이 줄더라고요.
4. 속역류가 있는 아기의 경우 수유 후에 몸을 20분 정도 세워 줍니다.
저는 신생아때와 아기의 무게가 조금 덜 나갈 때는 몸을 오래 세워 안아주고 있었어요. 최근에는 아기가 너무 무거워져서 수유 후에 트림을 하면 아기를 금방 바닥에 내려놓았는데요. 이게 아기의 속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몸을 오래 세워주니 훨씬 더 잘 먹더라고요.
아기가 너무 무거워 몸을 세워두기가 힘들다면 역류방지쿠션에 눕혀서 충분히 소화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는 역류방지쿠션과 뻬그뻬레고 하이체어를 이용해서 몸을 세워주기도 했어요.
5. 중간 트름을 시켜준 후 다시 먹여본다.
트름을 하게되면 뱃속에 찼던 공기가 빠지면서 조금 더 먹을 수 있어요.
모두들 분태기 잘 극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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